이번 시간에는 10개의 천간 중 乙을목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는 내용의 글을 써보겠습니다.
두 번째 시간 을목 입니다.
1. 천간 乙을목에 대하여 들어가기 앞서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일간이 을목일때 더욱 잘
나타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시간이나 월간, 년간에
을목이 있다면 역시나 말씀드릴 내용들이 나타나겠지만
일간이 기준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이 부분은 다른 천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을목이 일간이 아닌
다른 천간에 있는데 지지에 같은 글자 예를 들면 卯목이
지지에 만약 있다면 일간이 아니어도 천간 을목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 좀 더 잘 나타날수 있겠습니다.
2. 본론
을목은 오행으로는 "木목" 오행입니다.
본질은 "陽양" 이지만 그안에서 성향은 "陰음"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갑목과 비교 해가며 설명드릴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요. 갑목이 0에서 1로 툭! 팍~하고 치고
올라가서 무에서 유를 창조 했다면 을목에 와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안정성을 가져갑니다. 갑목이 무언가 시작을 하고
그런 후에는 뒤를 잘 안돌아 본다면 을목은 갑목에 비한다면
앞,뒤,옆 살펴보고 안정적으로 움직입니다. 갑목의 어린아이가
이제는 살짝 세상을 알게 되어 이렇게 하면 안되는 구나를
이제 좀 알게된 을목입니다. 을목은 여행, 역마와 연관 있습니다
乙 이글 자 자체가 "새 을"입니다 "새"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3. 을목의 物像물상
을목도 앞으로 나아가기는 합니다. 그런데 갑목처럼 대각선
혹은 수직으로 팡!!! 하고 튀어 나가는게 아닌 수평적으로
나아가갑니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물상으로
갑목이 아름드리 나무라면 을목은 화초나 꽃 , 풀, 덩쿨
등으로 묘사합니다. 갑목 나무는 수직으로 위로 솟아
오르면서 자라납니다. 하지만 을목의 물상들은 어떤가요
수직으로 쪼금 오르기는 하지만 옆으로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잡초나 풀, 덩쿨등이 그렇쵸 그래서 을목은
야금야금 안정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니다.
여기서 더 을목의 특성들을 볼수 있는것이 바로 끈질김
입니다. 잘라도 잘라도 계속 자라는 을목입니다. 그래서
포기를 잘 모르는 끈질김, 생명력, 꾸준함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이 을목은 도끼나 낫으로 자르고 자르고 하더라도
결국 자르려는 주체가 아마도 먼저 지처 쓰러질것입니다.
그래서 갑목보다 생명력이나 버티는 능력은 을목이
더 우위에 있을것입니다. 갑목은 자신의 목소리나 주장을
강하게 내다가, 내다가 툭하고 꺽이는 느낌이라면 을목은
아... 네.... 아.... 네.... 제가 해볼까요? 네 제가 해볼께요~~
하며 주변 상황 살펴가며, 약하게라도 자신의 목소리 내면서
요리저리 유두리를 발휘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친화적으로
잘 어울리면서 자신의 우군도 좀 만들고 덩쿨이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듯이 일을 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유두리
있게 요리저리 약간 잔머리도 좀 쓰고, 크게 문제되지 않게
변칙도 좀 쓰더라도, 그렇게 유연함과 생존력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을목은 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꾸준하고 이해타산과
처세술, 융통성등의 성향이 물상적으로도 발견이 됩니다.
하지만 양간아 갑목처럼 자신있게 밀어부칙고 추진하는
모습은 아무래도 덜 하겠죠. 어찌보면 리스크는 있지만
크게 될것인가 아니면 리스크 없이 무사무난하게 갈것인가가
갑목과 을목의 차이로 설명할수도 있겠습니다.
4. 십성(십신)으로 보는 을목
사주명리에 십성(십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 블로그에도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을목이라는
천간을 이 십성에 대입해보면 "정재"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다. 3번에서 거의 설명 다 해드린거 같습니다.
3번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을 "정재"와 대입해 보면
거의 이해가 되실것입니다. 정재의 꼼꼼함이 있고 자기의
것은 잘 챙길줄 아는, 정재의 현실감각과 꾸준함이죠.
그리고 현실(실속)주의자이며,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관심 多
5. 을목의 五常오상(유교에서 말하는 5가지 기본 덕목)
오행 목은 "仁 義 禮 知 信" 어질 인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惻隱之心측은지심 이것은 갑목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또 뭔가 살짝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갑목은 진짜 순수하게
내가 도와줄게 라고 한다면, 을목은 도와주긴 할건데....가
되는거죠 거기서 뭐가 더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지를 좀 더
따져본다고 할까요? 이게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러한 고유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면이
있고 을목은 음간이고 여성도 음이기에 여성 을목인 경우
강한 공감능력과 실천으로로 인해 손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6. 확실히 을목은... 그리고 등라계갑
어느 공간이나 환경에 첫 발을 내 디디면 우선 자신의 영역을
만듭니다. 그래서 생활력 강한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움직일 친구나 동료를 찾습니다. 이것은 진짜 너무 잘
드러나는 을목의 성향인거 같습니다. 갑목과 을목이 관련한
아주 유명한 사주용어,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藤蘿繫甲등라계갑" 덩쿨이 나무를 타고 오르는
현상을 표현한 말인데요. 을목이 갑목을 보면 갑목을 타고
올라간다 라는 의미입니다. 왜? 타고 올라갈까요? 병화 태양을
보려고? 갑목도 마찬가지지만 을목도 병화 태양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행 목에게 병화는 희망이고 자신의 재주를
펼치는 힘이고 특히 을목에게는 신금 편관을 막아주는 역활도
하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는 갑목이 맞아주고 을목은
잘 타고 올라가서 실속과 이득을 챙기는 그렇게 갑목에게
의존하면서 자신이 챙길것은 챙기는 현실적인면을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요, 그렇치만 실제 제가 상담한 경험한 봐에
의하면 반대인 경우도 있어서요, 갑목이 크고 튼튼하지 못하면
을목이 되려 갑목을 타고 오르면서 그 덩쿨이 갑목을 감싸않아
주게 되고 그러면 을목이 도끼는 못 막아줘도 날카로운 칼
정도는 먼저 맞아줄수 있죠..... 그렇기에 그렇게 단정지으면
안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등라계갑은 을목의
의존성과 현실성 확실히 나태내는 사자성어이며, 이것을
현실로 비유하면 회사나 동호회 특히 학교에서 단짝이
없으면 안되고 단짝을 꼭 만드는 친구들 그러한 성향이
을목의 특징이고 누군가에 의존한다라는 의미도 되니 이것은
음간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5. 천간 을목의 物像물상, 직업, 건강
갑목보다 좀 더 작은 나무류, 식물류를 일단 먼저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초목, 화초, 곡식, 약초, 꽃, 연꽃, 종이, 가구, 서적,
작은 건물, 곡선운동하는 것들이나 현상, 운동으로는 요가
(명상의 의미보다는 필라테스 같은), 아기자기 함, 문예, 예술,
미적감각. 건강으로는 간, 쓸개, 척추, 뼈 그렇치만 갑목보다는
조금 작은 단위의 뼈나 골격, 소 근육 이렇게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직업으로는 갑목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되
농업, 원예, 종이를 다루는 그 와 관련있는 그리고 디자인
계통의 모든 직업, 서비스업, 영업직, 의류나 장신구 쪽 하고도
관련있습니다. 을목은 곡선(수평)
6. 천간 갑목, 을목 공통사항
갑목,을목 합해서 오행 목은 봄, 아침, 오전, 유년기,
청소년기, 호기심, 분주하다, 활동적. 순수함, 악의가 없는
동서남북 중 동쪽, 맛으로는 신맛.
같은 오행인 갑목과의 관계는 십성(십신)으로는 겁재가
되는데요, 을목입장에서 갑목을 보면 의지처가 생긴다 하고,
생기를 얻는다 라고 해서 을목입장에서 갑목 겁재는
긍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등라계갑이
둘의 관계성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주풀이나 현실에서의 모습은 마냥 그렇치만도 않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다음시간에 천간 丙병화로 이어 가겠습니다.
'사주명리 이론 > 사주명리기초(Back to Bas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천간 탐구, 사주 천간 지지, 정화일간, 7편 (6) | 2024.09.03 |
---|---|
10천간 탐구, 사주 천간 지지, 병화일간, 6편 (7) | 2024.09.03 |
10천간 탐구, 사주 천간 지지, 갑목일간, 4편 (2) | 2024.08.28 |
사주천간, 병화, 정화, 무토, 기토, 경금, 신금, 임수, 계수, 3편 (0) | 2024.08.16 |
사주 천간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 갑목, 을목, 2편 (0) | 2024.08.16 |